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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의 케냐

[2018년 2월의 케냐 #1. 케냐 출발 전 준비]

[케냐를 가게된 첫 발걸음]

 

2018219일 케냐로 떠난다.

 

케냐에 가는 목적은 케냐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느끼기 위해서다. 개발도상국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가본 경험이 없어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너무 궁금했다.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케냐 청년들과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고 한다. 해외에 나가면 꼭 해보고 싶었던 프리허그 캠페인, 빈민가학교 놀이봉사 등을 진행하기 위해 케냐 청년들과 SNS로 소통하면서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 및 준비하고 있었다.

 

내가 케냐를 가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는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UN 소속 매니저님의 강연을 듣고서이다. 이분은 7년 동안 케냐 현지에서 NGO, UN 소속으로 청년들과 함께 케냐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다. 이분의 강연을 듣고 나도 케냐를 꼭 가야겠다고 결심했고 강연에 감명을 받아 메일을 보냈다.

 

메일을 보내기 전 이미 나는 한 단체를 통해 케냐 봉사활동을 가기로 한 상태였다. 내가 메일을 보낸 후 매니저님으로부터 한번 만나보자고 답장이 왔고 만나게 되었다. 매니저님은 단체를 통해서 봉사활동을 가지말고 자신이 케냐 청년들을 소개시켜줄테니 혼자 가보는게 어떻겠냐고 물어보셨다. 나는 바로 알겠다고 했고, 신청해놓았던 단체 봉사활동을 취소하고 혼자 가기로 결정했다.


〈UN 매니저님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


단체를 통해서가 아닌 개인으로 케냐를 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금이다. 자금이 있어야 비행기, 생활비,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다. 앞으로 케냐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해 볼 예정이다.